|
비우고 떠나기 -새벽 안택상- 깊고 짙은 긴 어둠 있어 별은 영롱함 더하고 먹장구름 있기에 태양은 더욱 찬란하며 스러져가는 낙조 인하여 새로이 열릴 여명 더더욱 찬란한 것처럼 인생사 그러하거늘 비우고 놓는 순간 낡고 낡은 거적때기조차 무거운 북망산천 풀잎이슬 같은 존재 무엇이 아쉬워 아등바등 닦달하며 사는지 물처럼 바람처럼 유유히 거닐다 그저, 윤회의 강 홀로 건너면 그뿐인걸…… |
출처 : ♧행복의 샘 ★ e-편한 자료실♧
글쓴이 : 여행자 원글보기
메모 :
'시 (옮겨온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나, 당신을 이렇게 사랑합니다 (0) | 2011.06.14 |
|---|---|
| [스크랩]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0) | 2011.06.10 |
| 잔잔히 흐르는 연가 (0) | 2011.06.07 |
| [스크랩] 오늘 (0) | 2011.06.07 |
| 나의 혈액형 (0) | 2011.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