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자 작 시 )
한 세월
푸른들판
2013. 10. 9. 17:59
한 세월
세상을 살아 가는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세상
세월을 살다보니
지나간
검은 그림자만 남아 있고
이제 남은 세월은
그곳을 떠나서
푸르고 푸른곳에서
푸른 불빛을 보며
세월을 살다 보면
한 세월이 될 것인데
남은 세월이나마
푸르게 푸르게
살고 싶어하는 이내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