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옮겨온 글)

고향 집

푸른들판 2016. 5. 9. 19:21

 

 

 

고향집

 

 

 

 

앞산 뒷산

바라보면

그림처럼 펼쳐지는

그 옛날 어린 시절

 

물장구치던 옛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고

 

뛰놀던 골목길은

잡초들로 엉성해

매미 우는 소리도

개 짖는 소리도

먼 이야기가 됐네

 

뛰놀던 골목길은 잡초들로 엉성해

매미 우는 소리도

개 짖는 소리도

먼 이야기가 됐네

 

눈 앞에 아른거리는

그 옛 어린시절

구불구불 골목길은

아스팔트 길 되었고

 

소리 지르던 어린이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동구 밖 느티나무 밑에

할아버지들만

옛 추억 지키고 있네.

 

 

 

~ 옮겨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