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자 작 시 )

한 세 월 2

푸른들판 2014. 5. 13. 23:35

 

 

 

한 세월 2

 

 

 

 

세상을 살아 가는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세상

 

세월을 살다보니

 

지나간 세월

 

검은 그림자만 남아 있고

 

이제 남은 세월은

 

그곳을 떠나서

 

푸르고 푸른곳에서

 

푸른 불빛을 보며

 

세월을 살다 보면

 

한 세월이 될 것인데

 

남은 세월이나마

 

푸르게 푸르게 푸른숲을 가꾸며 

 

푸른게 살고 싶어하는 이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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